술은 잘 못하지만 맛있는 와인을 맛보는 것은

좋아합니다. 저는 새로운 플레이버는 행복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라 생각하는 편입니다. 먹는 것들

중 특히 마시는 행위에서 경험하는 쾌감은 특히 

우리의 심미적인 만족에 절대적인 지분은 차지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화이트 와인이 

연상되는 커피라도 쓰려다 커피를 마시는 근복적인 

이유에 대한 이야기로 흘렀네요.

애프터에 남는 단맛까지 와인의 그것과 닮아 있습니다.

이렇게 쓰고 보니, 와인의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은데 

이 무식한 소린가 싶습니다. 포도, 꿀, 과일맛 캔디 등이 

연상되는 '시드라'라른 독특한 품종의 에콰도르 커피

입니다.  오늘도 안녕히.